≪ 아람코(Aramco), BHIG 지분 50% 확보 통해 포스트 오일 시대 대응 및 사업영역 확장 ≫

• 수소 전문기업 블루 하이드로젠 인더스트리얼 가스(BHIG) 지분 50% 인수 계약 체결
• 포스트 오일(Post-Oil, 탈석유화) 시대 대응 및 석유/가스에서 친환경에너지로 사업영역 확장

 

BHIG 지분 인수 계약 (이미지=아람코)

 

24.7.16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기업인 아람코(Aramco)가 에어 프로덕츠 쿠드라(Air Products Qudra)로부터 수소 전문기업 블루 하이드로젠 인더스트리얼 가스(Blue Hydrogen Industrial Gases Company, BHIG)의 지분 50%를 인수했다.

 

단기적으로는 석유화학, 중기적으로는 천연가스, 장기적으로는 태양광, 풍력 등 친환경에너지로 변화하는 포스트 오일(Post-Oil, 탈석유화) 시대에 대응하는 한편, 현재의 석유/가스에서 미래 친환경에너지인 수소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함이다.

 

전 OPEC 사무총장 아메드 자키 야 마니(Ahmed Zaki Yamani)는 “돌이 없어서 석기시대가 종료된 것이 아니듯, 석유 시대도 석유가 고갈되기 이전에 끝날 것이다.”고 말했다.

 

국제에너지기구(International Energy Agency, IEA)에 따르면 2015년 92.5mb/d에서 2040년 103.5mb/d로 석유 수요의 증가 속도가 둔화할 전망이다. 특히 같은 기간 OECD 국가의 석유 수요는 연평균 1.3%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. 즉, 장기적으로 선진국의 석유 수요 감소는 이미 시작되었고 신흥국의 수요 증가도 둔화할 전망이다.

 

22년 기준, 세계 주요 석유회사(이미지=대한석유협회)

 

아울러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적 공조, 청정에너지의 경제성 확보, 전기자동차의 보급 확산 등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, 세계 주요 석유회사들도 탈석유화 전략으로 중간 단계인 천연가스 투자를 거쳐 최종 단계인 친환경에너지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.

 

△ mb/d

ㅣ Million Barrels per Day

 

△ 아람코(Aramco)

ㅣ 우리나라 에쓰오일(S-Oil)의 최대 주주로,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/천연가스 기업이다.

ㅣ 원유보유량과 원유생산량이 세계 최대 규모로, 사우디 내의 석유 생산에 대한 독점권을 갖고 있다.

ㅣ 100% 아람코 소유의 정유시설 6곳, 합작 투자한 정유시설 3곳을 운영하고 있다.

100% 소유 6곳

: 라스 타누라(Ras Tanura), 자잔(Jazan), SASREF(Saudi Aramco Jubail Refinery), 얀부(Yanbu), 리야드(Riyadh)

합작 투자 3곳

: 미국의 엑손 모빌(ExxonMobil)과 SAMREF(Saudi Aramco Mobil Refinery Co Ltd), 중국의 시노펙(Sinopec)과 YASREF(Yanbu Aramco Sinopec Refining), 프랑스의 토탈(TOTAL)과 SATORP(Saudi Aramco Total Refining And Petrochemical)

ㅣ 19.12월 지분 1.5%를 사우디 증시에 상장하고 약 300억 달러(약 40조 원)를 조달하여 시가총액 세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.

 

△ 에어 프로덕츠 쿠드라(Air Products Qudra)

ㅣ 미국의 산업용 가스 제조기업인 에어 프로덕츠(Air Products)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재생에너지 기업인 쿠드라 에너지(Qudra Energy)의 공동투자로 설립됐다.

ㅣ 네옴(NEOM, 새로운 미래 뜻)시티 최초의 수소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.

 

 

https://the-industry.co.kr/news/1532

아람코(Aramco), BHIG 지분 50% 확보 통해 포스트 오일 시대 대응 및 사업영역 확장